기획예산처는 3일 월드컵대회의 성공적 개최를지원하기 위해 관광숙박시설 건설과 개보수를 위한 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이에 따라 상반기중 메이필드호텔 등 25개 관광숙박시설을 건설하는 데 653억원을 융자해주기로 했다. 또 워커힐과 프리마호텔 등 25개 업체의 숙박시설 개보수에 304억원, 중저가 숙박시설인 월드인(World-Inn) 지정업소 68곳의 시설 개보수에 131억원을 각각 융자해줄 방침이다. 이자율은 연 5%이며 융자기간은 건설자금의 경우 4년거치 5년상환, 개보수자금은 2년거치 4년상환 조건이다. 기획예산처는 융자집행현황을 정기 점검해 시설확충이 조기에 이뤄지도록 하고특히 지정숙박시설 개보수 융자사업은 1.4분기중 전액 집행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