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엔진 전문기업인 K2파워(대표 조효상)와 HSD엔진(대표 김균섭)이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K2파워와 HSD엔진은 마케팅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해 중·저속 디젤엔진 제품에서 고속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K2파워는 대우중공업에서 분사한 회사로 5~2천㎾급 고속 디젤발전기를 주로 생산한다. HSD엔진은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 등이 출자해 세운 디젤엔진 전문회사로 5백㎾ 이상급 중·저속 엔진 및 디젤발전 플랜트를 전문적으로 제조해왔다. 두 회사는 또 이번 제휴로 국내외 판매망과 디젤엔진 수주정보 등을 상호 교환하며 발전유니트 및 제어장치 같은 주요 부품을 공동으로 공급한다. K2파워 관계자는 "전략적 업무제휴로 인해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031)489-2256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