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재즈가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유타는 29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바이런 러셀(20점)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마이애미를 1백1대89로 꺾었다. 이로써 유타는 23승22패를 기록,중서부지구 4위를 지켰다. 반면 최근 8경기에서 7승을 거뒀던 마이애미의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 유타는 칼 말론(19점)과 존 스탁턴(14점·9어시스트) 등 노장들은 물론 루키 제런 콜린스(18점)도 제몫을 하며 공격을 도왔다. 반면 간판스타 알론조 모닝을 주축으로 한 강력한 수비가 최대 무기인 마이애미는 모닝이 감기로 결장하는 바람에 유타의 전방위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도 LA 클리퍼스를 연장 접전 끝에 1백19대1백15로 누르고 7연패에서 벗어났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