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2010년에는 중국시장 본격공략과 상시구조조정 등을 통해 자산 30조원, 매출 13조원에 이르는 초우량회사를 만들겠다는 내용의 `2010 경영비전''을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0년에 자산은 작년말 기준 8조7천억원에서 30조원으로 늘어나고매출은 5조1천억원에서 13조원으로 확대된다. 또 세전이익은 3천700억원에서 1조5천억원으로 크게 늘어나 시장점유율이 현재30%에서 40%로 높아진다. 삼성화재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원가우위의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 상시 구조조정체제를 구축하고 e-비즈니스를 추진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해외사업역량 강화를 통해 중국시장을 본격 공략해 제2의 내수시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삼성화재는 ▲산재보험, 보증.신용보험, 권원보험 등 보험 고유영역확대 ▲ 자동차 종합서비스 및 위험관리 컨설팅 서비스 체제구축 ▲ 건강.실버관련사업 등 인프라 구축 ▲ 세무.법무 등 컨설팅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추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삼성화재는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수창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설계사, 대리점, 협력업체 대표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직원 51명에게 순금 10돈쭝짜리 메달과 부부동반 해외여행권을부상으로 주는 등 회사발전에 공로가 많은 직원들을 포상하고 격려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