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네트워크업체 코리아링크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7% 증가한 94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상이익은 4.2% 증가한 62억원, 순이익은 0.7% 증가한 4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한국통신을 비롯한 국내 기간통신업체, 군, 정부기관 등에 대규모 네트워크 구축 공사 수주와 이에 따른 장비 판매로 인해 네트워크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형철 코리아링크 사장은 "국내 네트워크업계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며 이러한 회복 추세는 2002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금년에는 매출 1,400억원, 순이익 100억원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