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2시 53분께 경남 합천군 가야면 야천리 S여관앞 도로에서 가야면에서 의령쪽으로 달리던 창원소재 삼성테크윈 소속 경남5가8433호 회사버스(운전사 이진우.61.창원시 사파동)가 10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이 회사 직원 30명 중 손모(43.창원시 남영동)씨와김모(43.진해시 여좌동) 등 5명이 중상을, 24명이 경상을 입는 등 29명이 다쳐 합천고려병원과 고령 영생병원에서 분산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1일부터 가야산 국민호텔에서 실시한 직원교육을 받고 이날 회사로 복귀하다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사고지점이 내리막길인 점으로 보아 이 차량의 브레이크가 파열되면서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합천=연합뉴스) 지성호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