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증권(옛 리젠트증권)과 일은증권의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행사로 두 증권사가 지불해야할 합병비용은 모두 16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원은 19일 브릿지증권과 일은증권이 합병을 결의한 지난 8일 이후 주주들로부터 주식매수청구를 받은 결과 브릿지증권 주주 7.1%, 일은증권 주주 4.1%가 주식매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브릿지증권은 76명의 주주(주식수 545만2천794주)에게 128억원을 다음달 15일까지 , 일은증권은 157명의 주주(주식수 57만2천267주)에게 39억원을 오는 22일까지 각각 지급해야 한다. 브릿지증권의 주식매수가격은 2천353원, 일은증권의 주식매수가격은 6천823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