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R&D 투자비율 선진국 수준 .. 2000년 GDP 대비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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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지난 30년 사이에 미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강신호)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2.7%로 미국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구개발비는 0.4%, 미국은 2.6%로 큰 차이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한국은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늘었지만 총 투자비 차이는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두나라간 차이는 2천5백20억달러로 70년의 2백60억달러보다 10배 정도 벌어졌다.
연구개발의 원동력인 연구원 숫자 차이도 더욱 커졌다.
2000년 한국의 연구원 수는 10만8천3백70명으로 미국(1백29만명)보다 무려 1백18만1천6백30명 적었다.
지난 70년엔 차이가 53만8천1백72명이었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