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미국, 독일 등 세계 14개국의 기아법인과 대리점을 인터넷으로 연결, 수출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해외 오더-판매 시스템(KDCS, Kia Distributor Communication System)''을 개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KDCS는 오더접수부터 최종 판매까지 전 단계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해외판매 및 재고현황을 조회할 수 있는 ''Sales & Stock'', 오더 처리상태를 살펴볼수 있는 ''O.S.R(Order Status Report)'' 등 크게 네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따라 기아 본사는 물론 해외 현지법인 및 대리점들도 판매 및 재고상황에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판매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이회사는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효율적인 재고관리 및 판매활동이가능해져 판매량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며 "현재 14개국인 시스템 적용국가를 올 상반기까지 50여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