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는 8일 계열사인 미쓰비시, 현대 자동차와 아시아, 유럽, 미국 등지에서 생산되는 소형자동차용 4기통 엔진의 개발에 관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동개발되는 엔진은 지역별로 다양한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1.8ℓ에서 2.4ℓ까지의 용량을 지니게 되며 한해 100만대 이상의 차량에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3개 업체는 각사의 엔진 기술을 연계해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생산규모를 최적화하는데 공동개발의 목표를 두고 있다고 다임러크라이슬러 미국 사업부문의 소식통들이 설명했다. 소식통들은 앞으로 수개월내에 공동개발 약정이 체결되면 생산은 2년 내에 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트로이트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