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전자부품업체 시그마텔레콤이 LG전자 CDMA단말기 사업부에 약 42만개의 단말기 충전기를 공급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약 6개 업체가 참여한 입찰을 통해 시그마텔레콤이 1위로 선정, 총 수주물량 60만개 가운데 70%인 42만개를 획득하게 된 것. 계약 기간은 2월부터 6월까지이고 공급물량은 LG전자 측과 조정이 가능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북미지역 수출용 40만개와 내수용 20만개 가운데 70%를 공급하게 됐다"며 "단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최저가로 환산할 경우 약 42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