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스크린은 올해를 사업확장기로 보고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상반기중 광학스크린 자동화 생산라인을 도입,양산체제를 갖추고 스크린의 수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프로젝션TV를 생산하는 대기업에 스크린을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신동규 이사는 "프로젝션TV 수요는 디지털 방송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1조7천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수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영상관제시스템과 각종 이벤트행사에 사용되는 영상큐브도 2월부터 자체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작년말 일본 도시바와 기술 제휴 계약을 맺었다. 도시바로부터 프로젝터 엔진을 공급받고 자체 스크린제작기술,큐브 하우징기술,프레임기술 등을 결합해 67인치 영상큐브를 생산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이 부문에서 올해 30억원 가량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월드컵,선거 등 대형 행사가 많아 이동형 광고차량 사업이 특수를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방송사 및 정당 등을 대상으로 광고차량을 집중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임대방식을 도입하는 등 마케팅전략을 다변화하고 태스크포스팀도 가동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