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투여하는데 7백70만원이나 드는 건강보험 최고가약이 등장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생명공학관련 국내 벤처기업인 S사가 자체 개발한 무릎연골 치료제 ''콘드론''의 건강보험 약가 상한액을 7백70만원(1회 투여 기준)으로 확정하고 이르면 이달중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의약품 가운데 가장 비싼 약은 혈우병 치료제인 ''노보세븐주 240KIU''로 1병 가격이 6백40만원이다. ''콘드론''은 부분 손상된 환자의 무릎연골에서 정상 부위를 추출해 배양한 뒤 연골손상 부위에 다시 주입하는 방식의 치료제로 대개 1회 투여시 완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