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4일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지난해 말로 활동시한이 종료된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재구성키로 했다. 민주당 이상수 총무와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는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자체 선거에 적용할 선거 관련 입법을 마련하기 위한 정개특위를 재구성한다는데 여야가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정개특위는 여야 동수로 구성되나 자민련을 포함시킬지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 여야 총무는 또 검찰총장과 국정원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도입과 관련, 이달중 정개특위 주관으로 공청회를 갖고 심도있게 논의키로 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