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이 대폭 줄었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등 7대 도시에서 지난주(12월17일∼22일)에 문을 연 업체는 모두 5백48개로 그 전주(12월10일∼15일)의 7백40개보다 1백92개(25.9%) 줄었다. 신설법인이 5백개를 넘지 못한 것은 지난 10월 첫째주(10월1일∼6일)이후 처음이다. 서울의 창업은 3백52개로 전주보다 1백4개나 감소했다. 특히 전기전자 유통 정보통신 등의 업종에서 창업 수가 크게 줄었다. 지방에서도 창업 열기가 주춤했다. 지난주 지방에선 1백96개 업체가 새로 생겼다. 도시별로 보면 부산(33개) 대구(38개) 인천(50개) 광주(19개) 대전(37개) 울산(19개) 등이었다. 이 가운데 부산은 전주와 비교했을 때 76개, 광주는 15개나 줄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