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나누면 성탄절이 또 한번 돌아와요' 불필요하거나 남아도는 선물을 국내외 불우이웃들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두번 보내기' 운동이 스위스에서 5년 연속 열리고 있다. 스위스 적십자사와 우정청이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2주 동안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자선사업은 똑같은 선물을 2개 이상 받은 어린이들이 국내외 불우아동에게 선물을 나눠주자는 한 라디오 방송기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올해 크리스마스 두번 보내기 운동에서는 벨로루시와 불가리아의 고아원 학교 병원 등을 지원하게 된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