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7:19
수정2006.04.02 07:20
산업자원부는 내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운용규모를 올해보다 6.1% 줄인 5천2백22억원으로 정하고 지원 지침을 공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지침에 따르면 자금수요가 늘고 있는 '자발적 협약(VA)' 체결기업과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 투자에 대한 지원액을 각각 6백50억원과 9백90억원으로 책정, 올해보다 10.9%와 7.1% 늘렸다.
반면 산업단지 열병합발전사업에는 15.9% 감소한 7백75억원을 배정하고 지역냉난방 보급사업은 올해 수준인 1천1백50억원을 유지했다.
VA란 기업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목표를 제시하면 정부가 관련 설비에 저리 자금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산자부는 또 대체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자금 지원비율을 소요자금의 90%에서 1백%로 확대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