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미하엘 발락(25.바이엘 레버쿠젠)이 2002-2003 시즌부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는다. 라이너 칼문트 레버쿠젠 단장은 24일(한국시간) 정확한 이적 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발락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내년 7월 1일 뮌헨으로 이적한다"고 말했다. 최근 신예 세바스티안 다이슬러를 영입한 뮌헨은 독일 최고의 테크니션인 발락의 합류로 전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독일축구의 희망으로 불리는 발락은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유럽예선 우크라이나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골을 넣는 등 예선전 팀내 최다골을 기록하며 주가가 치솟아 최근 여러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왔다. (레버쿠젠 dpa=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