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동물 농장(SBS 오전 9시50분)=멸종 위기에 처한 인도네시아 야생 호랑이의 복원 프로젝트를 보여준다. 7개월 된 겁쟁이 호랑이 디거를 정글로 돌려보내기 위한 48시간 지옥훈련을 엿본다. 2001년 최고의 견공을 찾는 애견 페스티벌에 나타난 가수 엄정화. 엄정화는 선물로 받아서 키우던 잠이를 데리고 나온다. 이목구비 경연에서부터 워킹까지 치열하게 펼쳐지는 애견 페스티벌의 현장을 찾아가 본다. □ 뉴스매거진 교육현장(EBS 오후 9시30분)='들꽃 이야기'.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자퇴를 하는 청소년은 한 해에 6만여명에 이른다. 그 가운데 95%가 빈곤과 부모의 이혼 등으로 가출한 청소년들이다. '들꽃 피는 마을'은 7년 전부터 이 청소년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고 생활훈련과 공부까지 시키고 있다. 전국에 있는 가정 형태의 생활공동체 '들꽃 피는 마을'을 집중취재한다. □ 여우와 솜사탕(MBC 오후 7시55분)=강철의 아버지 진석과 마주친 선녀는 진석의 얼굴을 빤히 쳐다본다. 강철은 불같은 아버지 성격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안절부절 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선녀는 진석에게 '할아버지'하면서 첫마디를 뗀다. 진석도 '의사학생'하면서 쳐다본다. 선녀가 맘에 든 진석은 집에 와서도 싱글벙글이다. 말숙도 의사 며느리 보게 돼 기분이 좋다. 집에 돌아온 강철에게 진석은 올해 안에 결혼하라고 하는데…. □ 크리스마스 특집 열린음악회(KBS1 오후 5시40분)=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각 연령층을 대표하는 가수를 초대해 특별 무대를 마련한다. 20대가 가장 좋아하는 이현우가 첫무대를 장식한다. 30대가 가장 좋아하는 조관우의 캐럴메들리에 이어 40대가 좋아하는 인순이가 영화 '러브스토리'의 주제가를 부른다. 50대가 좋아하는 스타로 송창식이 오랜만에 출연해 향수 어린 노래들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