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중 독일의 난방유,디젤유등의 상품가격이 내려 수입 및 생산자 가격이 내림에 따라 앞으로 수개월간 소비자 물가도 완만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21일(이하 비스바덴 현지시간) 예측됐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11월중 수입가격은 전달에 비해 0.5% 떨어졌고 생산자 가격도 0.3% 내렸다고 밝혔다. 경제전문가들은 당초 수입가격은 0.6% 떨어지고 생산자 가격은 0.4% 내리게 될 것으로 예측해왔었다. 독일 화학업협회장인 빌헬름 심손은 "지난 4월이래 화학제품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있다"면서 "우리의 핵심상품인 유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로화 사용 12개국의 물가는 유럽중앙은행의 한도인 2%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경제학자들은 유로권의 이같은 물가 하락과 경기 침체현상이 유럽중앙은행으로 하여금 한 차례 더 금리인하를 단행하도록 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