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장비업체인 기가링크(대표 김철환)는 일본의 인터넷 장비 유통회사인 가네마쓰 코퍼레이션에 15억엔 어치의 초고속 인터넷 장비 VDSL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기가링크는 일본에 수출하는 VDSL의 경우 속도가 양방향 모두 20Mbps라고 소개했다. 이는 국내에 보편화돼 있는 ADSL과 비교했을 때 데이터 송신 때는 최고 10배,데이터 수신 때는 최고 2.5배 빠른 것이다. 또 일본의 네트워크 환경인 ISDN과 호환이 가능하며 일본 환경에 적합한 미니 사이즈로 설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네마쓰 코퍼레이션은 이 장비를 주로 맨션이나 아파트 등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기가링크는 덧붙였다. (02)3466-1338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