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프랑스가 장편 TV 애니메이션 3편을 공동 제작한다. 국내 캐릭터업체인 ㈜레인보우코리아(대표 성미자)는 19일 미국 디즈니그룹의 자회사인 폭스패밀리월드와이드 및 프랑스 TF1과 합작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제작 작품은 '폰타' '그루비와 펑키' '태권도' 등 3편이며 총 제작비 6백억원 중 미국과 프랑스업체가 4백50억원,레인보우측이 1백50억원을 분담한다. 작품은 한국의 기술진이 참여해 국내에서 제작되며 미국 ABC방송과 프랑스 TF1 등의 배급망을 통해 미국 및 유럽에서 방영된다. 현재 MBC TV '뽀뽀뽀'에서 인형극으로 상영 중인 '폰타'는 레인보우측이 자체개발한 캐릭터로 공룡이 다시 지구를 지배하게 되는 먼 미래에 환경을 오염시키는 악의 무리에 맞서는 아기공룡 '폰타'의 활약을 담고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