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소자 생산기업인 한국고덴시의 수익성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 고덴시 관계자는 18일 "원재료인 칩의 국산화로 인해 지난 회계연도(2000년 3월∼2001년 2월) 1.8%에 불과하던 영업이익률이 지난 9월까지 7.8%로 높아진 데 이어 연말에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반기(3∼9월) 매출액은 경기침체로 전년동기보다 15.7% 줄어든 6백81억원에 그쳤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3억원과 30억원으로 3백26%와 1백1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