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일류경제 경쟁력 실현 △중산층과 서민생활 향상 △남북화해와 협력 증진 △완벽한 공명선거 실시 △국제경기대회의 성공 등 5개항을 내년도 국정지표로 확정했다. 정부는 침체를 겪고 있는 경제를 회복시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방.대통령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해 선진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같은 국정지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월드컵 대회와 아시안 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 국민 대화합을 구현하고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한 의미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