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가 확장 개통되고 동해고속도로가 강릉에서 주문진까지 이어짐에 따라 서울.수도권 거주자들의 강원도,특히 동해안 관광이 한결 손쉽게 됐다. 3시간이면 강릉에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 전문가들은 "강릉 지역은 역사 유적이 많은 데다 자연경관도 빼어나 한번 둘러볼 만한 곳"이라고 추천한다. 강릉시 주변에는 경포대 경포해수욕장 경포호(철새도래지)구룡폭포 남대천 대관령자연휴양림 오대산소금강 오죽헌 정동진 등이 유명하다. 양양군에선 낙산사 설악산국립공원(남설악) 의상대 오색약수터 주문진남애일출 하조대해수욕장 한계령 등을 둘러볼 만하다. 바다(동해)와 산(설악산) 구경하기에 제격인 속초에는 한화콘도 대명콘도 사조콘도 등이 즐비하다. "가을동화" 촬영지인 주문진 위쪽 양양 일대가 드라마열풍으로 인기있는 관광지가 됐다. 드라마 "모래시계"의 배경이 된 정동진은 커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관령 구간이 운전하기 편한 새로운 고속도로로 바뀐 것은 여성운전자에게 최대의 희소식이다. 영동선과 동해선 두 고속도로의 확장구간은 서로 만나서 오징어물회로 유명한 주문진항으로 떠나는 바다여행도 휠씬 편해졌다. 강릉까지 가지 않더라도 수도권 인근 영동고속도로 주변엔 휴양시설이 널려 있다. 경기도 용인 구갈에서 시작해 이천 원주 평창 등지에 스키장 국립공원 등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용인 양지의 양지리조트와 지산리조트,횡성군 둔내면 현대성우리조트,평창군 봉평면 보광휘닉스파크,평창군 도암면 용평리조트 등이 도로변에 자리잡고 있다.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성우리조트는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둔내IC로 빠져나가면 10분 내에 도착한다. 또 용평리조트에 이르기 위해선 횡계IC를 이용하면 된다. 도암면 횡계리 외곽도로를 거쳐 10분 남짓이면 스키장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