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반도체장비 메이커인 미국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가 경기둔화세 속에 매출이 큰 타격을 받으면서 전체 직원의10%인 1천700명을 추가감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2천명을 감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었으며 그전에 직원들의 봉급을 깎고 1천명에 대해서는 자발적인 퇴직 프로그램을 제시했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메이커들이 매출부진으로 지출을 역시 줄이면서반도체장비 메이커들의 매출은 올해 무려 38%나 떨어졌다. 업체 관계자들은 지금도 반도체장비 주문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 등은 경기회복시기에 대해서도 아직 이렇다할만한 전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