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6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11월중 실업률이 5.7%를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의 5.4%보다 0.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월별 실업률로는 지난 95년 8월 이후 6년여만에 최고치다. 노동부는 지난 10월에 46만8천개의 일자리가 감소한데 이어 11월에는 33만 1천명이 해고됐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전문가들도 미경제의 침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쁜 상황에 처해있으며 기업들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감원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