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창업센터 전국 개설] 非영리 'JA' 프로그램 유명..외국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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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청소년 대상 비즈니스 교육기관으로는 비영리 단체인 '주니어 어치브먼트(JA·Junior Achievement)'가 유명하다.
이 기관의 교육 프로그램에는 전세계 1백8개국에서 올해에만 1백50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2005년까지는 1천만명 이상이 교육 과정을 이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청소년들과 함께 비즈니스를 고민해 주는 자원봉사자와 강사도 수십만 명에 이른다.
JA는 초등학생에서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연령별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또 학교 수업을 마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일부 학교에선 정규 수업에 JA의 프로그램을 포함시키고 있다.
미국에선 심각한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의 하나로 창업교육이 실시돼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표적인 청소년 창업교육단체는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국 창업교육재단(National Foundation for Teaching Entrepreneurship)'.
NFTE라는 약칭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 단체는 1천여개 기업과 수많은 개인 후원자들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비영리 조직이다.
설립자인 스티브 마리오티는 뉴욕의 공립학교 교사 출신으로 '학과 공부에는 전혀 흥미를 느끼지 않는 학생들도 사업에는 깊은 관심을 보이고 수준 높은 경영학 개념을 쉽게 이해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나서 창업교육에 뛰어들었다.
NFTE는 지금까지 수만 명의 청소년들에게 창업교육을 시켰다.
이들은 학교를 다니는 동안 명함 제작 등의 사업을 하거나 졸업 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서 크고 작은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