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27%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빛증권은 29일 내년의 경기회복과 월드컵개최,방송제도 개혁 등을 감안할 때 2분기부터 광고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SBS의 경우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27.3% 증가한 1천3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빛증권은 내년 국내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아시안게임,대통령 선거가 분기마다 이어지고 방송광고 단가가 5~10%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빛증권은 SBS가 외국인 투자가 제한된데다 자사주매입과 외국계 지분매각 등이 거론된 제일기획이나 LG애드 등과 달리 재료가 없어 최근 주가상승이 부진했으나 장기적으론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12개월 목표주가는 4만1천원으로 제시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