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원회는 27일 제166차 위원회를 열고 러시아산 H형강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의 연장 여부를 결정키 위한 재심사 착수를 재경부 장관에게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경부 장관의 재심사 개시결정이 나면 6개월간 물품의 해외거래 실태조사와 수입추세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 부과기간의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무역위는 설명했다. 러시아산 H형강은 지난 97년 4월부터 2002년 4월까지 5년간 15.13∼15.18%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