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株價 연중최고 유동성장세 전망] 내년1분기 800간다..'외국계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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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증권사들이 잇달아 한국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3일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지난 3·4분기 GDP성장률(전년 동기 대비 1.8%)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을 계기로 한국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는 확신이 서기 시작했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대폭적인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골드만삭스 임태섭 조사부 상무는 "GDP성장률 기대 초과,고객예탁금 증가,부동산 가격 상승폭의 둔화 등 국내 증시에 자금 유입을 촉진시킬 구체적인 신호들이 나타남에 따라 국내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1·4분기에는 종합주가지수가 800선도 넘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메릴린치증권도 최근 발표한 '한국 전략보고서'에서 "주가가 610∼630대에서 조정을 받을 수도 있지만 3개월안에 72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ING베어링증권의 목영충 상무도 "기술주가 주도하는 강한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12개월 목표주가지수를 기존 600에서 720선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