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몸에 달라붙는 스타일의 스판 소재 스키복에서 스노 보드의 선풍적인 인기로 등장한 힙합 스타일의 캐주얼 웨어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우선 겨울 스포츠인 만큼 보온성을 비롯한 필수 기능을 고려하고 패션에 뒤지지 않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색상은 전년보다 핑크,오렌지,옐로 등의 밝은 색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짙은 톤의 자연색상,여성은 핑크 오렌지등 밝은색 위주의 파스텔톤이 무난하다. 스키는 눈 위에서 즐기는 스포츠인만큼 방수 방한이 잘되는 파카가 필수적이다. 또한 땀이 나면 방출이 안되기 때문에 땀을 잘 흡수하는 면이 섞인 상하의나 스웨터가 좋다. 스키복은 유행이 자주 바뀌는데다 유행이 지난 스타일은 촌스러우므로 너무 유행에 민감한 디자인과 색상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고르는 것이 좋다. 재킷=방풍.방수효과를 가진 것으로 목부분에 보온성을 높인 제품을 선택하는게 좋다. 단열효과를 내기 위해 이중으로 돼있는 캐킷도 좋다. 목이나 팔목에는 눈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조임 처리가 되어 있는 것을 고른다. 롯데백화점 본점 6층 휠라 매장에는 기능성 제품인 "eks 재킷"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eks"는 땀을 흡수하면서 열을 내는 섬유로 이때 발생한 열에 의해 수분은 제거되고 열은 그대로 섬유에 남아있어 따뜻함을 유지시켜준다. 가격은 25만~36만원선. 팬츠=방풍.방수 효과가 뛰어난 것을 고르는게 좋다. 올해 스노 보드 패션의 영향으로 기존의 달라붙는 스타일을 벗어나 헐렁한 힙합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발목의 조임 부분도 신경 써서 체크해야 한다. 올해 처음으로 보드용 옷을 선보인 "노스페이스" 브랜드는 18만~20만원선의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엉덩이와 무릎 부위에 패딩을 넣어 충격완화 및 보온기능이 있는 팬츠를 판매하고 있다. 모자=머리를 통해 열을 많이 빼앗긴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한다. 산악지대에서 즐기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고도가 높으면 기온의 변화가 심하다. 이에따라 반드시 모자를 쓰고 귀까지 덮는 형태를 구입하는게 좋다. 컬럼비아 브랜드의 털모자는 3만8천원선,코오롱스포츠 제품은 2만~ 2만6천원선이다. 양말=발목이 길고 두툼한 것으로 발에 물집이 생기지 않도록 발에 꼭 맞는 것을 선택한다. 땀 흡수가 잘되는 소재를 선택한다. 8천원선이면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