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사 자격이 있는 사람을 상대로 한 대구교대 편입생 모집 시험 최종 경쟁률이 무려 15.6대 1로 나타났다. 21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감이 추천하는 내년도 대구교대 편입생 선발공개경쟁 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360명 모집에 5천608명이 지원해 15.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대구교대가 특별전형으로 최종 선발하는 인원 300명의 18.7배에 이른다. 지원자 가운데는 여성이 60%를 훨씬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편입생 선발 필기시험은 오는 12월 9일 있을 예정이고 시험 장소는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kbe.go.kr)를 통해 공고한다. 합격자는 같은 달 22일 발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처럼 지원자가 크게 몰린 것은 취업난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김효중기자 kimh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