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30일 본점 회의실에서 ‘제9기 BNK경남은행 고객패널 포용 발대식 및 정기회의’를 가졌다.이번 제9기 BNK경남은행 고객패널은 금융소비자를 위해 ‘돕고 움직인다’는 의미로 ‘포용(포誧搈)’을 주제로 오는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발대식에는 고객패널들이 오프라인 또는 BNK경남은행 메타버스인 '크니버스’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자율적으로 참석했다.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박두희 상무(사진 앞줄 왼쪽 세번째)는 제9기 BNK경남은행 고객패널 1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박 상무는 “고객패널들이 개진한 의견들을 귀담아 듣고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전반에 적극 반영하는 동시에 금융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제9기 BNK경남은행 고객패널 포용(誧搈) 발대식 후에는 BNK경남은행의 입출금 서비스 개선점 등을 주제로 첫 번째 정기회의가 진행됐다.고객패널은 온라인 활동과 오프라인 정기회의 등에 참여해 BNK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 금융상품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제안한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GS리테일이 전남 진도군 도서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GS리테일은 재단법인 행복한나눔을 통해 생활용품 5448종 3만5000여개를 지원했다. 홈쇼핑 GS샵을 통해 판매되던 의류·침구류·세제 등이 지원 품목에 포함됐다. 이번에 GS리테일과 손잡은 행복한나눔은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 ‘희망친구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양사는 도서 지역 마을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지역 상호 연대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지원 지역은 전남 진도군 △고군면 향동리 △임회면 석교리 △진도읍 해창리 등의 120여 가정이다. GS리테일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유통 인프라가 취약한 도서·산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상생 나눔 활동을 연 2회 이상 정례화하기로 했다.GS리테일은 물품 지원을 넘어 편의점 GS25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취약 계층의 자활을 돕는 매장도 운영 중이다. 내일스토어, 시니어스토어, 늘봄스토어, 청년드림스토어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GS25가 운영하고 있는 자활 매장은 전국 총 188개 점포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적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여러 직간접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 공헌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나눔 측과 협력 해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반도체 설계 업체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을 수사 중인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과 검찰이 SK하이닉스 압수수색에 나섰다. SK하이닉스가 파두의 최대 매출처인 만큼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과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SK하이닉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파두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지난해 8월 코스닥시장에 기술특례로 상장한 파두는 당시 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는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관심을 모았다.공모가 기준 1조5000억원을 끌어모았으나 상장 이후 2분기 매출액 5900만원, 3분기 매출액 3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뻥튀기 논란이 제기됐다.파두가 상장 당시 투자설명서에 제시한 연간 예상 매출액 1203억원에 크게 미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파두 연간 매출은 224억7090만원에 그쳤다.파두 투자자들은 상장 이후 거래처 발주취소, 매출 급감 등 부정적 사실을 밝히면서 주가가 급락해 피해가 발생했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에 중요한 사항을 거짓으로 기재한 만큼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금감원도 파두가 상장 당시 예상됐던 부진한 실적을 의도적으로 감추고 무리하게 상장했는지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앞서 금감원 특사경은 파두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한국거래소 등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