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내년부터 시작될 WTO(세계무역기구) 뉴라운드 세부 협상에 대비,범정부 차원의 대응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최혁 외교부 통상교섭본부 조정관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뉴라운드는 자유무역협정(FTA)에 가입하지 않은 한국이 통상 장벽을 뚫을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조정관은 "정부부처 뿐 아니라 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이 모두 참여하는 협상대책기구를 설치토록 할 것"이라며 "부처별 통상 담당조직 및 인력 확대도 병행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