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와 중소기업청,전경련 하이벤 벤처 경영자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벤처가족 한마당 축제가 지난 14일 밤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규창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김성수 전경련 하이벤 벤처 경영자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벤처 가족 1백50여명이 참석,지난 한햇동안 벤처기업인과 벤처 지원 관계자의 노고를 기리고 친목을 도모하는 장을 마련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창조기업인 30인'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되면서 행사는 절정에 달했다. 수상한 30명의 기업인들은 이날 '창조기업인협의회'를 구성하고 사무국장에 이경화 끌과정 이사를 선임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국내 벤처기업에 도전정신과 창조문화를 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정규창 서울지방중기청장은 "벤처들이 다시 영광을 누리기 위해서는 투자자 신뢰가 회복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원칙 경영,정도 경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기업들이 필요할 때 자금을 쓸 수 있도록 효율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