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30일 갑작스런 시장상황 의변화로 금융위기를 맞은 국가들이 일부 국가의 경제악화로 다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 자본시장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9월19일 집행위원회모임에서 '금융위기에서 벗어 나고 있는 국가들의 시장접근'이란 의제로 토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IMF는 이 성명에서 "정책을 수정해 믿을 만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 이들 국가가 다시 시장 에 접근할 수 있는데 있어서 관건이 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MF는 이와 함께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는 국가들의 자본시장 접근을 막는 3가 지 요소로 ▲세계시장 상황의 급변 ▲이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 ▲국내경제정책 등을 지적했다. IMF는 한 국가가 금융위기에서 탈피해 정상적인 자본시장으로 접근하는 데 '시간상 지체'가 있기 때문에 IMF와 같은 국제금융기관의 역할이 강조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