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군생활 속에서도 월급의 90%를 저축하고있는 '알뜰 준사관'이 30일 저축의 날을 맞아 육군 참모총장 표창을 받았다. 육군 36사단 정비근무대 종합수송부 수송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신우 준위(47)는 매달 10개의 통장에 3백40여만원을 저축하고 있다. 이는 군생활 26년째인 이 준위가 받고있는 월급의 90%를 넘어서는 것으로 생활비를 식당을 운영하는 부인이 감당한다 해도 자녀 3남매의 교육과 노모(85세)를 봉양하고 있어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게 주위의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