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는 실업률, 주택 등이번 주중에 발표될 각종 경제지표가 부정적 일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된데다 추가로탄저균 감염이 확인되면서 하락세로 한주를 시작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33.53(6.97%)포인트 내린 447.21에 장을 마쳤다. 인텔은 수요 부진에 따라 이날 펜티엄 4와 3프로세서 가격을 인하했으며 AMD도이달초 출시된 애슬론 XP 시리즈에 대한 가격을 내렸다. 이에 따라 나스닥증시에서 세계 최대의 반도체업체인 인텔은 전날보다 1.68달러(6.50%)하락한 24.18달러에 마쳤으며 경쟁업체인 AMD도 7.54% 내린 9.56달러에 마감했다. 이밖에 한국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북미의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의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1.45달러6.05%) 낮은 22.50달러에 끝났다. 또한 자일링스는 신용등급 하락 여파로 9.96% 내린 30.01달러를 기록했으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리니어 테크놀러지, 모토로라도 각각 7.62%, 7.84%, 1.17%씩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