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자금 지원 대신 채무 면제를 해주는 방안이 떠오르면서 상승, 1,00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신규자금 지원에 거부의사를 굽히지 않는 국민, 주택, 신한은행 등 일부 은행이 여신의 일부를 탕감해 주는 방안을 내놓았다. 오는 31일 채권단협의회에서 출자전환 4조원과 신규자금 1조원을 지원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을 확정하되 이에 참여하지 않은 채권기관은 신용공여의 70%를 면제하고 30%에 대해서는 출자전환을 하자는 것. 주가는 지난 금요일보다 50원, 5.32% 오른 990원에 거래를 마감, 시가총액 1조원을 회복했다. 새로운 방안에 관심이 모이며 전거래일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2억2,132만주, 2,180억원 어치가 손을 옮겼다. 일부 채권단에서 이견이 제기되는 등 막판 진통이 예상되는 가운데 31일 채권단협의회까지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지 관심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