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9일 오후 브라이언 얼우드 세계옴부즈맨협회 총재를 비롯한 세계옴부즈맨협회 서울이사회 참석차 방한한각국 대표단 22명을 접견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는 기관이 있고 그 기관이 정부와 교섭해 억울함을 해결해 줄 수 있으면 국민에게 큰 희망을 주게되고 그것은 국가에 대한 신뢰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부패제거와 투명성 제고문제도 국제적으로 서로 협력하면 세계전체의 옴부즈맨 제도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