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주지방에는 최고 19.0㎜의 비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저녁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후 3시 현재 한라산 성판악에 19.0㎜의 강우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 서귀포시 11.9㎜, 제주시 9.2㎜, 남제주군 성산포 8.5㎜, 북제주군 고산리 7.8㎜의 강우량을 각각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후 6시께는 제주 부근 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며 저녁 늦게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오전까지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오후부터는 날씨가 좋아지겠다"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