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을과 동대문을, 강원도 강릉 등 3개지역 재.보궐선거가 2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백63개 투표소별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결과에 따라 각 당내의 역학관계는 물론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둔 여야의 정국운영 전략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특히 서울 두곳은 투표를 하루 앞둔 24일 현재 오차범위내에서 박빙의 혼전을 벌이고 있어 당락의 윤곽이 25일 자정께나 드러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여야는 이날 중앙당 차원에서 지지층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등 밤늦도록 거리유세전을 펼쳤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