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무역부문(대표이사 최욱락)과 한국화학㈜(대표이사 박주봉)은 2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양사 대표이사 및 관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화알루미늄 독점 위탁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한화그룹은 한화 무역부문이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화학에서 생산하는 고품질수산화알루미늄(WET TYPE)을 국내 수요처 30여개사에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250억원 정도(국내시장의 60%)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화학은 정부가 추진중인 국영기업 민영화 사업의 1호업체로 한국종합화학공업의 생산설비 및 기술을 인수, 생산성과 기술을 높여 최고 품질의 수산화 알루미늄을 생산하게 된다. 이 회사는 한화 무역부문과의 판매계약을 통해 국내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한화측 해외지사망을 통해 일본 및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으며 국내 생산 무기 화공품의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화그룹은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한화 무역부문의 국내외 영업력과 한국화학 생산기술의 협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이상적인 협력모델로 앞으로 이를 표준으로 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합작사업이 다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신현태기자 sh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