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명인씨(55·고려대 교수)가 시집 '길의 침묵'으로 김광섭 시인의 문학을 기리는 제13회 이산(怡山)문학상을 받았다. 시상식에는 김광섭 시인의 유족과 김병익 전 문학과지성사 대표,김치수 이화여대 교수,황동규 서울대 교수,정과리 연세대 교수,시인 천양희씨 등 1백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