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현대 5개월만에 상한가, 종금업종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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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현대종금이 5개월만에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종금업종지수를 급등을 주도하고 있다.
19일 거래소시장에서 동양현대종금은 오후 2시 현재 1,330원으로 전날보다 170원, 14.66%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동양현대종금은 현대종금과 합병설이 돌던 지난 5월 8일 이래 5개월여만에 상한가에 진입했다. 당시 주가도 1,330원이었다.
동양현대종금은 △ 강원랜드의 코스닥 등록 예정에 따른 평가차익이 기대되는 데다 △ 동양증권과 합병을 통해 투자은행화를 모색한다는 소식으로 급등했다.
동양현대종금 관계자는 이날 한경닷컴과 전화통화에서 "아직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그룹차원에서 동양증권과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합병을 통해 투자은행화하면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며 동일계열이어서 다른 계열간 합병보다는 합병추진이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현대의 상한가 진입 영향으로 한불종금과 금호종금도 급등하는 등 종금업종이 업종별 최고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불종금은 1,600원으로 전날보다 205원, 14.70% 급등, 지난 5월 25일 이래 상한가를 기록했고, 금호종금 역시 905원으로 95원, 11.73%나 올랐다. 종금업종지수는 18.79로 2.34포인트, 14.22% 오른 상태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