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 참석차 18일 중국 상하이로 출국한 김 대통령은 19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장쩌민 중국 국가주석,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반(反) 테러전쟁,한반도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한다. 지난 3월에 이어 7개월만에 다시 이뤄지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김 대통령과 부시대통령은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과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거듭 확인하고 대북정책 추진과정에서 긴밀히 협의키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정상회담에서 김 대통령은 장 주석으로부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 및 자신의 북한방문 결과를 설명받고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남쿠릴수역 꽁치조업 문제에 대한 원만한 해결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