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베트남은 18일 평양에서 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갖고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9일 보도했다. 리용남 북한 무역성 부상과 마이 반 다우 베트남 상업부 차관이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중앙방송은 합의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마이 반 다우 상업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베트남 정부 경제대표단은 지난 15일방북했다.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베트남의 천득렁 국가주석은 지난 7월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경제ㆍ무역 관계 발전을 위해 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4차 회의를 빠른 시일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했었다. (서울=연합뉴스) 한동철기자 hd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