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은 연기됐던 올해 연차 총회를 오는 11월 17~18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17일 발표했다. 당초 9월 29~30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총회는 미국 테러참사로 무기한 연기됐었다. IMF는 이날 "호르스트 쾰러 IMF총재와 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가 만나 내달 17~18일 오타와에서 연차 총회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영국의 BBC방송은 이번 총회에서 각국 대표들은 9.11테러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토의하고 세계 경제시스템의 안정성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