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문화 바꾸자] '제2창업' 다지는 증권사들 :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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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사이버 증권거래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인 "사이보스 2002"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영업전략의 중점을 두고 있다.
보다 쉬우면서도 강력한 기능을 가진 차세대 HTS를 개발중이며 보안시스템과 고객인증시스템 등을 통해 고객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거래가 중단되지 않도록 백업시스템을 강화,고객들이 보다 안정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대신증권 고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이버고객을 대상으로 관계를 강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 상담을 늘리고 투자설명회를 열거나 홈페이지 기능을 강화해 사이버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관계를 유지하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뱅킹 영업 부문의 인원을 보강하고 역할도 강화했다.
전국 4천6백62개의 우체국과 은행창구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을 상대로 서비스 편의도 증대시켰다.
고객과 밀착된 관계를 유지하는 게 경영의 핵심이라는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고객을 잘 이해하고 고객의 욕구에 맞는 마케팅전략을 적절히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과의 관계설정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을 도출,명실상부한 선도 증권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들어선 IB(투자은행)사업부문과 수익증권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M&A(기업인수합병)팀을 새로 구성하고 IB사업 경력직원을 채용하는 등 IB사업부문을 강화했다.
실제 발행시장부문 영업실적이 크게 늘어나 1.4분기에는 인수 및 주선수수료 부문에서 10대 증권사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투자은행으로의 전환에 앞서 수익원이 다각화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밖에 고객이 주저없이 찾을 수 있도록 최고의 실력을 갖춘 영업직원의 양성과 최적의 투자환경 및 솔루션을 갖추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투자수익률을 증진시켜 결과적으로 예탁자산의 증대를 이끌 방침이다.
이는 향후 본격적으로 논의 될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회사의 투자은행화로의 개편방향에도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